실용음악과 입시는 과연 정당한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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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과 입시는 과연 정당한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격적인 입시 철 입니다. 

 

재수 삼수는 기본이고... 30대에 이르러서도 실용음악과 입시에 도전하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저 역시, 학생 분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 오기도 했구요.

예전부터 항상 의문이었고, "이거 진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실용음악과 입시는 정단한가? 또한, 실용음악과는 대학 레벨의 학문인가?" 하는 점 입니다. 

 

 

⬇︎​아래는 영상에서 표현한 내용을, 글로 옮겨 본 것 입니다⬇︎

 

우리나라의 실용음악과도 해외 사례들 처럼, 기본적인 수학능력 검증과 더불어.. 본인의 학업계획등등을 면접으로도 검증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대학의 실용음악과가 자신들의 할 일을 중고등학교 사교육 시장에 떠 넘겼다는 사실 입니다.

"예체능을 성적순으로 뽑으면, 문제가 크지 않느냐?"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공교육 과정에서 배우지도 않는 내용을 입시에서 요구하는 대학 때문에, 10대 시절에 이미 사교육으로 수백 수천만원을 쓰게 만드는 구조가 훨씬 심각한 문제 아닌가 생각 합니다. 대한민국의 입시는,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 하는 것'이 기본적인 룰 이며, 사회적 합의 입니다. 즉,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착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의대를 가던 법대를 가던 그 어느 곳 이라도 도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보통 예체능의 특수성을 말씀 하시는 분들과 제가 다르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대학은 플레이어를 양성하는 곳이 아니다' 라는 점 입니다. 대부분, "기본적인 코드 이론도 모르는 애들 뽑아서 뭘 하라는거야?" 라고 많이 말씀 하시거든요. 그런데, 대학이라는 기관은 '학문을 연구하고 발전 및 계승 시키는 기관' 이지, 전문 선수를 양성하는 기관은 아니다 라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실용음악학 이라는 것이 '대학 레벨의 학문' 이라면, 교수들의 연구 결과는 물론이고 '대학 레벨' 에 맞는 학문적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실용음악학 박사가 끊임없이 나와야 하는 것은 물론 이고요. 경영학 이라는 학문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과, 잘 나가는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는 것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학문은 학문의 영역이 있고, 필드는 필드의 영역이 있는 것이죠. 실용음악과가 대학이라는 최고 학문 연구기관의 한 부분으로 제대로 작동하려면, 대학 레벨에서 이뤄지는 학문 연구가 메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과연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는지, 또는 그에 상응하는 연구업적을 내고 있는지는 상당한 의문 입니다. 그 분들 개인의 삶에서, 히트곡을 냈거나, 연주자로 명성을 얻었다거나 하는 것들과는 별개로요. 

 

 

특수성으로 따지자면, 그 어떤 학문이라도 나름의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의학이나, 국제적인 소송까지 다루는 법학은 말할것도 없구요. 수학, 물리학, 철학, 심리학, 경제학 등등... 모든 학문은 나름의 특수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특수성이 있다고 해서, 대학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들을 중고등학교 사교육 시장에서 해결 하고 입시를 보라고 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특수성' 으로만 따지면, 의학이나 법학이 최고 레벨일텐데 말입니다. 의대에서 유망한 인재를 뽑아야 하니, 고등학생에게 MRI사진의 판독을 요구 한다면 어떨까요? 그 누구도 그것이 합당하고 정당하다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잘 연주하는 플레이어, 최신 음악을 만드는 노하우 같은 것들은 이미 사설 아카데미(학원)에서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잘 가르칩니다. 대학은, 간판과 학위라는 것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다니는 경우도 많지만, 사설 아카데미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수익이 감소하니 더 열심히 가르치죠.  

대학이.. 학문의 연구기관이라는 본질이 무색하도록, 취업사관학교화 되고 있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 입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본질마저 외면 해도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수천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교 이지 않습니까? 

 

제대로 된 학문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필드에 바로 뛰어들 수 있는 바탕을 마련 해 주는 것도 아니라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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